'아물레또 펄(Amuleto Pearl)'은 2019년 네덜란드 그로닝거 뮤지엄에서 개최된 '몬도 멘디니 展(Mondo Mendini-The World of Alessandro Mendini)'에서 처음 공개되었습니다. 이 나전칠기 컬렉션은 알레산드로 멘디니가 한국의 무형문화재 송방웅 나전장인과 콜라버레이션하여 '아물레또' 램프에 별자리 패턴을 새겨 넣은 것으로 총 17개가 한정 수량으로 제작되었습니다.
아물레또 펄은 고려시대(AD918~1392)부터 꽃을 피운 한국의 무형 문화 유산 중 하나인 나전칠기를 기념한 작품으로서 제작은 일반 나전칠기 작업과 달리 새로운 제작 기법으로 도전하였기 때문에 수년간의 연구가 필요했습니다. 이 독특한 작품에는 1,566조각의 자개가 들어가며 제작 과정은 여러 단계로 매우 세심한 기술과 정밀도 및 장인의 예술혼이 필요합니다.

아물레또 램프는 행운과 수호물이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.
세계의 원은 각각 태양, 달 지구를 나타내며 하나의 축으로 연결하여 우주를 담고 있는 형상입니다.
아물레또 램프의 최첨단 기술과 고대 나전칠기 공예를 결합하는 아이디어는 매우 독특하고 탁월합니다.
이 작업을 맡은 한국의 장인은 동앙 최고의 장인중 하나로 손꼽힙니다.
그는 경이로운 기술과 정밀한 정확함으로 내가 설계한 도트 패턴을 새겼습니다.
그의 능력은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전통의 풍요로움을 보여줍니다.
-알레산드로 멘디니-